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북러 정상회담이 이번 주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말 하노이 북미 정상 회담 결렬 이후 북미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북러 정상회담의 배경과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은 어떻게 이뤄지게 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집권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지난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재추대 관련 축전에서 자신은 북러 간 절박한 상호문제, 그리고 지역 문제들과 관련해 공동으로 사업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 역시 지난 18일 답신에서 전통적인 북러 친선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지속적, 건설적으로 발전시켜나가면서,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 날짜는 25일로 예상되는데, 장소는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교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회담에 앞서 내일 북한을 출발해 24일 푸틴 대통령과 만찬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러 정상회담이 이뤄지게 된 배경은 무엇이고, 어떤 주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첫 해외 일정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이후 북미 간 신경전은 점점 더욱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미국은 완전한 비핵화를 검증 가증할 때까지 대북 제재 완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, 북한 역시 단계적 비핵화와 이에 따른 보상 방식을 고수하며 미국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에게 거센 비난을 하고 있는 것도 기존 입장에서 물러설 뜻이 없음을 대내외에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으로서는 제재를 벗어날 우회적인 방법으로 전통적인 우군과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고, <br /> <br />러시아 역시 한반도 문제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면서 양국 간의 대화 분위기가 어느 때 보다 무르익은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러시아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비핵화 선행 조치 일부로 인정하고 단계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2211120251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